2016-하계 필리핀 해외봉사 활동수기(최지혜)

작성자
참사람봉사단
작성일
2016-09-13 10:26
조회
261
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은 동참 9

2016년 5월 처음만난 우리는 각각 다른 성격과 생각을 가진 25명의 사람들이였다. 처음엔 이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하고 걱정도 많이 되고 매일 뺏기는 연습시간에 후회도 됬지만 같이 해외봉사를 준비하는 2달의 시간동안 우리는 정말 한 가족처럼 친해질 수 있었다. 해외봉사를 가는 7월 전, 우리는 매일 같이 모여 춤 연습을 하고 교육연습을 시연했다. 어느하나 힘들다고 불평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나와주는 개개인의 노력덕분에 우리는 조금씩 봉사단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고 하나같은 동참 9기가 되어가고 있었다. 두 번의 리허설을 통해서 부족한점을 확인하고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어느 곳을 가든 같이 잘 해낼 수 있겠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다. 드디어 7월 25일, 우리는 필리핀으로 떠났다. 밤새 비행기와 버스를 타고 도착한 필리핀은 처음엔 낯설고 무섭기도 했지만 동참 9기와 함께 여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우리는 ‘놀땐 놀고 할 땐 제대로 하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봉사할때는 봉사에 최선을 놀때는 노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노는것도 잘하고 봉사도 잘하는 동참 9기가 될 수 있었다. 비록 더운날씨에 몸도 많이 지치고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서로 같이 필리핀에 왔다는 생각으로 서로를 위로해주고 다독여주는 것이 정말로 많은 힘이 되었다. 노력봉사때에는 남자 여자 나누지 않고 서로 다같이 조금이라도 더 힘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려심을 느꼈고, 교육봉사 때에는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필리핀에서 모든 것이 처음인 우리라, 몇 번의 실수도 있고 혼나는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파이팅하자 라고 말해주는 언니 오빠들 덕분에 나도 우울해 하지 않고 다시 힘내서 하루하루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필리핀 아이들을 통해서 따듯한 마음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게 대해주는 친절, 배려를 배울 수 있었고 동참9기에게는 말할 수 없는 소중함과 앞으로 평생 유지될 유대관계를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항상 우리 뒤에서 실수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봐주신 과장님, 단장님 덕분에 무사히 2주의 봉사기간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매일 반복되는 일정으로 하루하루는 조금 느리게 지나갔지만 지금 한국에 와서 되돌아보면 2주간의 기간은 정말 짧았던 것 같다. 필리핀에서의 2주는 한마디로 말하면 꿈같았다. 다른 걱정없이 오로지 봉사에 집중하며 동참9기를 서로 의지하고 지내기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 한국에 돌아오니 다시 일상생활을 보내기 너무 아쉽고 자신도 없긴 하지만 2주동안 배운 소중한 기억들과 느낀점들을 잊지않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원동력으로 발판 삼아야겠다. 동참 9기의 막내로서 부족한 점도 너무나도 많았고 언니 오빠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수기를 마치고 싶다. 먼저 아무도 손들지 않을 때 먼저 자원해서 팀장하고 2주동안 고생한 대열오빠, 처음에 춤추는 걸 정말 어려워했지만 이제는 정말 비스트 같은 민승오빠, 항상 재미를 선사하면서 지친우리에게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해준 종훈오빠, 항상 먼저 챙겨주고 밝게 웃고다니는 맘이 여린 미정언니, 조용하지만 천사같은 마음씨를 가진 예슬언니, 나와 동갑이지만 누구보다 어른스럽게 할 일을 똑부러지게 잘해온 주영이, 나이도 어린만큼 부팀장으로서 힘든점도 많았겠지만 끝까지 잘 해내주고 아침마다 열심히 깨워준 지완이, 108호에서 시키는 것도 많고 뭐라하는 것도 많았지만 항상 밝게 웃어준 윤지언니, 항상 잘생기고 힘들 땐 오빠로서 방향을 잘 잡아준 명훈오빠, 맏오빠로서 고민도 더 많았을 텐데 더 다가가지 못해서 미안한 병천오빠, 노력조장하면서 고생도 많고 늘 장난쳐도 재밌게 받아주는 산이오빠, 너무너무 예쁘고 먼저 챙겨주며 고민도 잘 들어주는 연수언니, 전지현보다 더 예쁘지고 눈물도 많지만 똑부러지는 지우언니, 팀닥터로서 약도 챙겨주고 안보이는 곳에서 더 열심히한 혜미언니, 못하는 게 없고 얼굴마저 이쁜 나경이, 틱틱대며 말해도 잘 넘겨주고 먼저 말도 많이 걸어준 승민이, 팀닥터로서 항상 우리 몸부터 챙겨주고 아침마다 비타민 챙겨준 승민오빠, 교류조 연습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항상 활기찬 비타민같은 민경언니, 정말 귀엽고 똑부러지는 성격을 가진 수민언니, 우리 동참9기중 배려왕으로 여러 언니들을 설레게한 은수, 가장 좋아하고 늘 챙겨주며 힘들 때 옆에 있어준 서현언니, 특유의 웃음소리로 항상 밝게 웃고있는 승연언니, 마지막으로 교육조장으로서 정말 정말 고생많이한 하준오빠!! 다들 너무 고맙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사랑합니다 동참9기! ♥